안녕하세요 여러분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. 모두 잘 지내고 계신가요! 이래저래 잠시 덕질을 내려둔 상태에서 오늘 아침에 잠깐 포타에 들어왔는데 남겨주신 댓글들 읽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.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냐는 메세지들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저도 제 계정에 접속할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ㅠ 오래 안 들어가서 정지된건지 뭔지 이것저것 인증 다 하고 ...
아랫입술 눌리고 윗입술에는 김석진의 인중이 들어찼다. 축축하고 부드러운 느낌. 눈이 번쩍 뜨였다. 당황한 것도 잠시 3. 2. 1. 땡 치자마자 석진이 먼저 떨어져 나가더니 지가 당한 것마냥 헉-하며 황급히 입을 틀어막는다. "야. 뒤질래!?" 당한 정국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. 손목 붙잡고 뜯어내려하자 석진이 침대 끄트머리로 후다닥 도망갔다. 뭐야!...
어째. 조용하다 했다. '정ㅈ욱굳. 여기 신ㅅ 사거ㅣㄹ야 빨리 와. 털보가 나 잡ㅎㅆㅇ. ㅃㅏㄹ' 평온히 잠들게 해주면 김석진이 아니지. 욕지거리하고 인상 쓰면서도 챙길 건 다 챙겨서 나왔다. 핸드폰이랑 지갑이랑 혹시 몰라서 위조한 법대 학생증(김석진이 만들어준거다) 그리고 또 뭐더라. 아, 울면서 떽떽거릴 때 방패 삼을 성능좋은 3M 귀마개도 추가로 쑤셔...
저벅. 저벅. 인기척이 들릴 때마다 골목 뒤에 숨은 발이 슬그머니 튀어나온다. 아.. 아니네. 기다린 사람이 아니자 다시 어둠 속으로 몸을 감춘다. 저 아래 과일 트럭 사장님이 접는 준비를 하는 것을 보니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되었나 보다. 슬슬 올 법도 한데 머리카락도 안 보인다. 기온이 떨어져 발은 꽁꽁 얼었고 배터리가 없어 진작 꺼져버린 핸드폰은 정국의...
아침저녁은 쌀쌀하지만 한국보다는 훨씬 따뜻한 날씨였다. 통유리 너머 펼쳐진 푸른 전경 사이로 쾌활하고 밝은 기운이 가득했다. 사람들은 웃음이 넘쳐흘렀다. 그 모든 것들을 보고 있는 석진의 눈동자는 황망했다. 홀로 눈과 비가 섞여 질퍽거리는 회색빛의 한국을 그린다. 그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. “안 들어가세요?” “……..” “또 넋 놓고 계시네.” 그래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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